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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감독을 혼내주고 싶다."
박동혁 아산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장외 대결부터 뜨거웠다.
시작은 박동혁 아산 감독이었다. 그는 '이 팀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는 질문에 주저 없이 대전을 꼽았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대전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른 팀에는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쉽지 않았다. 올해는 고종수 감독을 혼내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종수 대전 감독은 "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남겼다. 고 감독은 "혼낼 수 있을 때 혼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도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부산을 잡아서 좋은 승점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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