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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콩푸엉의 입단식이니까…"
그리고 특별한 '응원군'도 자리를 빛냈다.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트남의 축구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그의 오른팔인 이영진 수석코치가 참석한 것. 이들은 애제자인 콩푸엉을 격려하고 그의 입단식을 빛내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스승의 품격'을 보여줬다. 원래 두 사람의 자리는 무대 전면의 콩푸엉 옆자리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 자리를 사양하고 옆쪽 별도석에 앉았다. 스포트라이트가 온전히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콩푸엉에게 비추도록 한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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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감독은 "사실 콩푸엉에 관해서는 나보다 이영진 수석코치가 더 잘 알고 있다"며 마이크를 이 수석에게 넘겼다. 이 수석코치는 "콩푸엉은 늘 목표가 뚜렷한 선수다. 골 결정력 등의 기량도 우수하기 때문에 K리그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한다는 생갭다는 스스로의 실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조언을 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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