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인터뷰]조영욱 "호주전, 공격포인트 올리겠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9-02-12 09:53



"호주전, 공격포인트 올리겠다."

'막내' 조영욱(서울)의 각오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환승, 조기복귀 등 인원을 제외하고 17명이 함께 했다. U-22 대표팀은 지난달 15일부터 태국에서 훈련을 펼쳤다. 유럽파들을 제외한 국내파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주, 서울 이랜드, 안양,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과 8번의 연습경기를 치러 5승3패를 기록했다.

김학범호는 3월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열리는 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선다. 한국은 '난적' 호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대만과 같은 H조에 묶였다. 올림픽 1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태국이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김학범호로서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U-23 챔피언십 예선부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조영욱은 "긴 전훈이었는데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해서 좋았다. 연습경기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았다"며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도 모두 철저하게 준비했다. 골을 넣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 올려줘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국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전지훈련 다녀온 소감은.

긴 전훈이었는데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해서 좋았다. 연습경기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았다.

-두 살 많은 형들과 훈련했는데.

월드컵때부터 같이 한 형들이라 문제 없었다. 꾸준히 연락하고 봤던 형들이라 어려움 없었다.


-호주전이 관건인데.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도 모두 철저하게 준비했다. 골을 넣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 올려줘야 할 것 같다.

-이번 전훈에서 나아진 점은.

스크린플레이를 잘하려고 노력했다. 아직 부족한 면은 많은데 계속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 소속팀 돌아가서도 발전시켜야 한다. 하나의 무기를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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