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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벤투호가 전통적인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카타르전의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120분을 소화했다. 단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카타르전에 나선다. 가뜩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다, 공격진에 부상 공백이 이어지며 과부화가 걸린 상황이다.
하지만 일단 벤투 감독의 성향을 고려해보면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일단 최전방에는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설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에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센트럴 손'에 대한 여러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지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마저 좋지 않은 지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손흥민 외에 대안이 없다. 오른쪽 날개는 황희찬(함부르크)의 몫이다. 그는 지난 바레인전에서 골을 뽑아내는 등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청용(보훔)은 왼쪽 날개가 유력하다.
포백은 한자리에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진수(전북)이 왼쪽 윙백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김민재-이 용(이상 전북)이 변함없이 자리할 전망이다. 골키퍼 장갑은 주전이 확정된 김승규(빗셀고베)가 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바레인전에서 처음으로 기회를 얻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조커로 대기한다. 벤투호 공격진에 이렇다할 옵션이 없는만큼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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