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울산 현대, 26일 하노이서 박항서 U-23팀과 친선전 확정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1-17 14:44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이란의 2019 AFC 아시안컵 D조 2차전 경기가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박항서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12/


울산현대가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항더이 경기장에서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2019년 14년만의 K리그 우승을 위해 김도훈 감독의 울산현대는 '쌀딩크'(쌀국수+히딩크)라는 별명을 얻고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맞대결하게 됐다.

양팀의 친선경기는 2017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친선전에 이은 양팀간의 두 번째 경기이다. 당시에도 많은 관중들을 불러모으며 베트남에 '축구 한류'를 전파한 울산은, 이번 방문으로 한국-베트남 간의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겨울에 이어 베트남과의 축구 교류에 우리 구단이 앞장설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베트남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님과 함께 강해지고 있어서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에 있는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정부 차원에서 육성중인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은 단장의 역할을 맡아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을 이끈다.

한편, 두 감독은 선수 시절 국가대표팀에서 각각 선수와 코치로 만난 적이 있어 이번 대결은 '사제 대결'이 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SPOTV에서 시청 가능하며 베트남 현지에서는 국영방송인 V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