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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2019년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안지호, 부주장에 이현성을 선임했다.
이번 주장단 선임의 키워드는 반성과 변화다. 지난해의 부진을 반성하고 새롭게 변화해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주장단을 구성했다.
안지호는 "주장이 돼 책임감이 크다. 올 시즌은 팀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원 팀이 돼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 이현성은 고참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는 적임자다.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한 이현성은 경기장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는 친화력과 자상한 리더십을 앞세워 후배들을 챙겼다.
이현성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고참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내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주장을 도와 팀이 단단해 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다음달 2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부산 기장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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