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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트넘-맨유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 토트넘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가 올 시즌 종료 후 솔샤르 자리에 정식 감독으로 영입하고자 공들여온 인물이다. 맨유 선수들이 솔샤르의 잔류를 희망하는 가운데 솔샤르는 첫 상위팀과의 결전인 토트넘 원정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솔샤르와 포체티노의 첫 지략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그러나 솔샤르는 '감독 대리전'에 대한 팬들의 과도한 관심을 경계했다. "이 경기는 나에 대한 것도 포체티노에 대한 것도 아니다. 경기는 언제나 선수들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공을 차지 않는다. 선수들이 공을 찬다. 우리는 여기저기서 결정을 내릴 수는 있겠지만 그 결정을 수행하는 것은 결국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솔샤르는 "모든 선수들은 각각 눈과 눈을 맞추는 관계를 필요로 한다고 확신한다. 그들은 감독이 자신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싶어하고 나 역시 그들이 원하는 것, 팀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을 알고 싶다. 나 혼자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선수들의 능력과 느낌, 생각이 중요하다. 이것이 내가 팀을 이끄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나 역시 퍼거슨 감독 시절,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1대1 코칭을 아주 좋아했었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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