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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조금씩 16강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
아직 한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도 무난히 16강에 오를 전망이다. 호주도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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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항서 감독의 존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베트남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 베트남은 12일 이란에 0대2로 패하며 2연패에 놓였다. 하지만 16강행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는 조3위 6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마지막 상대 예멘을 잡고, 다른 조의 결과를 봐야 한다. 예멘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약체로 분류되는만큼 해볼만 한 상대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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