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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로 승격한 경남FC가 울산 현대에서 뛰던 1994년생 동갑내기 김승준과 이영재를 동시 영입했다.
김승준과 이영재는 울산 현대에서 아이콘으로 불려 온 선수들이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자유선발로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김승준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잡았고 2015년 4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뒤 2016년 8골-2도움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한승규 김인성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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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이영재는 용인대 2학년을 마치고 자유계약으로 울산에 입단했다. 정확한 왼발 프리킥과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해 경남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승준은 "2018년 경남이 좋은 성적을 냈다. 2019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영재는 "구단 최초 ALC에 나가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 '이영재' 이름을 경남의 많은 팬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경남 구단 대표이사는 "경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 2019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도민에게 기쁨을 주기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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