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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무어(영국 번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뉴캐슬이 번리를 누르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뉴캐슬은 26일 밤(현지시각)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종일관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로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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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번리를 몰아쳤다. 그리고 전반 3분만에 결실을 맺었다. 첫 골이었다.
코너킥이었다. 볼을 주고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볼이 뒤로 빠졌다. 이를 2선에 있던 페르난데스가 슈팅했다. 번리 벤 미의 몸을 맞고 굴절,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뉴캐슬은 고삐를 계속 당겼다. 12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갔다. 이를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22분 다시 뉴캐슬의 골이 나왔다. 또 코너킥이었다. 2선으로 뺀 뒤 다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달려들던 클라크가 헤딩슛했다. 방향을 살짝 바꾸는 헤딩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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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도 반격에 나섰다. 계속 뉴캐슬의 좌우 측면을 파고들었다. 전반 39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얼리 크로스가 올라왔다. 최전방 보크스가 그대로 뛰어올라 헤딩슛했다. 골키퍼 손을 지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번리는 계속 공세를 펼쳤다. 2선에서 전방으로 때리는 선굵은 축구를 구사했다. 최전방에 보크스와 우드가 있었기에 그들의 머리를 노리겠다는 의도였다. 한 번만 찬스가 나오면 됐다.
여기에 뉴캐슬의 실수도 나왔다. 후반 5분 뉴캐슬 예들린이 오른쪽 라인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 골문 3미터 정도 앞에서 슈팅했다. 이를 리치가 슈팅했다. 거짓말처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번리로서는 신호였다. 계속 슈팅을 때렸다. 후반 22분 우드의 슈팅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버티고 버텼다. 그리고 역습으로 나섰다. 후반 34분 상황이 아쉬웠다. 교체로 들어간 호세루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후 경기는 지리했다. 뉴캐슬은 수비에 치중했다. 번리는 공세를 펼쳤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결국 번리는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뉴캐슬이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13위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