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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3위 확정'울산 김도훈 감독"FA컵 결승이 남았다.마무리 잘해야 한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11-25 16:22



"FA컵 결승이 남았고,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무게감을 이겨내야 한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3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석패하며 리그 3위를 확정지은 뒤 FA컵 우승을 향한 결의를 내비쳤다.

디펜딩챔피언 울산은 리그 종료 후인 12월 5일, 8일 FA컵 결승 1-2차전에서 대구FC와 우승컵을 다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2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팬들에게 죄송하다. FA컵 결승이 남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해야한다. 우리선수들이 올시즌 일궈온 결과, 분위기를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도훈 울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소감은?

오늘 K리그 마지막 홈경기, 리차드의 마지막 고별전이었다. 부담이 됐던 것같다. 찬스를 잘 만들었는데 골이 들어가지 못했다. 찬스를 찬스에 그쳤다. 해결하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지만 3위 확정했고, 다음 동해안더비, FA컵 추스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3위 확정해서 FA컵 구상하는데 홀가분한 면도 있을 것같다.

3위는 확정이었고, 2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팬들에게 죄송하다. FA컵 결승이 남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해야한다. 우리선수들이 올시즌 일궈온 결과, 분위기를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가야 한다.


-스플릿 라운드 들어 승수를 쌓지 못하는 부분이 선수들에게 부담감이 될 수도 있을 것같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그렇다.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런 부담감은 울산팀이 이겨내야 한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무게감을 이겨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오늘 13개의 슈팅, 9개의 유효슈팅에도 불구하고 골을 만들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지.

결과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한다. 축구는 좀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넣어야 하는 경기다. 집중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다.

-후반 35분 박주호 선수 대신 이영재 선수를 투입했는데, 박주호 선수 컨디션에 문제는?

공격적인 변화를 줘야 했기때문에 공격적인 면을 기대하고 투입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동해안 더비와 FA컵 결승1-2차전 각오는?

우리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느 경기도 쉽게 갈 것이 아니다. 동해안 더비 준비 잘해서 분위기 흐름을 이어가게 하겠다. FA컵 결승 우리홈에서 먼저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결과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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