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EPL이 나를 발전시켰어"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11-23 05:34


로이터 연합뉴스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리미어리그가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경쟁이 자신을 더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1일 오후(현지시각) 리버풀대학에서 열린 특강에서 "독일에 있을 당시보다 더 나은 감독이 ?〈? 바르셀로나에서 있었을 때 보다도 더욱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환경적인 측면에서 대단한 이 리그에서 팀을 운영하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 더 좋아졌다. 모든 이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더욱 환상적"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과 다른 리그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가장 예측하기 힘들다"고 했다. 그는 "가장 어렵다. 경기 수도 많고, 날씨도 어렵다. 심판들은 '계속 플레이해, 플레이해, 플레이해'라고 말한다. 여기에 경쟁자들도 많다. 5~6개팀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리그"라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셀로나 감독으로 스페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독일을 평정했다. 또 맨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정상도 밟았다. 그는 "국가대표팀의 감독도 해보고 싶다"고 한 뒤 "조만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은 사흘마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조금 더 조용하고 더욱 많이 골프를 치고 싶다. 지금은 골프를 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정말 그런 일이 조만간 일어날 것이다. 만약 몇몇 국가대표팀이 나를 원하고, 와서 노크를 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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