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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첫 번째 원정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 구성도 대폭 바뀌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기존 선수가 제외했다. 정우영(알사드)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빈자리는 권경원(톈진취안젠) 이유현(전남) 김정민(리퍼링)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가 채운다.
변화가 예고된 상황. 눈여겨 볼 포지션은 단연 중원이다.
수비진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벤투호 수비진의 주축이었던 장현수(FC도쿄)가 더 이상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된 것. 그는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조작 파문으로 대표팀 합류가 어렵게 됐다. 장현수의 빈자리는 김민재(전북)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데, 처음이라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홈에서 해 온 것만큼 원정에서도 보여주는 게 목표다.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