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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콩테 전 첼시 감독의 맨유행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 수뇌부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콩테를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콩테는 지난 시즌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되는 듯 했지만, 막판 협상이 결렬됐다. 콩테 감독은 "다음 여름까지 감독직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하지만 구애는 계속되고 있다. 맨유가 대표적이다.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무리뉴 감독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선수들과 불화는 이어지고 있고, 성적도 신통치 못하다.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경질을 피하기 어렵다. 콩테 감독은 그 후임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콩테 감독 역시 맨유행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협상 당시에도 맨유행에 대한 관심을 여러차례 비친 콩테 감독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