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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와 이진현은 우리가 만들려는 팀에 어울리는 선수들이다."
벤투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9월 A매치(코스타리카·2대1 승, 칠레·0대0 무)와 비교해 4명의 새 얼굴을 포함시켰다. 관심을 모은 깜짝 발탁의 주인공은 경남의 수비수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탄탄한 수비로 경남이 리그 2위를 달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한 포항의 미드필더 이진현도 처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했다. 둘은 A대표팀 최초 발탁이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팀에 접근하고 있다고 판단해서 선발했다. 박지수는 중앙 수비수로 관찰하는 기간 동안 우리가 원하는 성격을 잘 띈 선수라고 판단했다. 이진현은 클럽에서 큰 역할이 없다고 보이지만, 우리가 지켜본 바로는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기술을 보여줬다"고 했다.
축구회관=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