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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소집을 앞두 있는 카타르 알 두하일의 남태희(27)가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남태희는 3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SC와의 2018~2019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원정 4라운드 경기서 선발 풀타임 출전, 1골을 터트려 팀의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알 두하일은 후반 3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1분 상대 도도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한 후 남태희의 골로 동점, 그리고 후반 39분 모하메드 문타리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했다.
남태희는 지난달 알 샤하니야에서 1호골, 알 코르 전에서 2호골을 터트렸었다.
알 두하일은 시즌 3승1무(승점 10)으로 알 사드(승점 10)에 이어 골득실차에서 뒤져 2위를 마크했다.
남태희는 2012년부터 알 두하일(전 레퀴야)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두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카타르 메시'로 불릴 정도로 스타스리그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남태희는 새 A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의 첫 대표팀 차출 명단에 포함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