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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80% '아스널, 원정서 카디프시티에 우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13:35


케이토토가 9월1일부터 3일까지 벌어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6경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서 국내축구팬들은 카디프시티(홈)-아스널(원정)전에서 아스널이 80.39%로 회차 최고 투표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1.79%로 나타났고, 홈경기를 치르는 카디프시티의 승리 예상은 7.83%에 머물렀다.

반등 노리는 아스널, 이번 회차 최다득표

아스널이 카디프시티와 대결한다. 원정경기다. 리그 2패 중이던 아스널은 지난 25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3대1 값진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에메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아르센 벵거 감독에 이어 공격축구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평가 받은 그는 공격적인 전술과 적극적인 선수교체, 속도감 있는 경기를 선호해 이번 시즌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개막전에서 맨시티에 0대2로 패했다. 첼시에도 2대3으로 패해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전 승리를 기반으로 아스널의 핵심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가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반대로 카디프시티는 상황이 좋지 않다. 본머스와의 개막전에서 0대2로 패했다. 뉴캐슬, 허더즈필드와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이번 시즌 무득점으로 일관하고 있는 카디프시티의 빈공이 발목을 잡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아스널이 압도적 우위다. 아스널은 2008~2009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두 차례 만나 0대0 무승부와 4대0 승리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 리그 경기에서 만난 두 차례의 대결에서도 각각 3대0과 2대0으로 승리했다.

카디프시티는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경기지만, 공격축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아스널을 상대로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홈 경기 치르는 에버턴, 허더즈필드 상대로 우세 예상

에버턴-허더즈필드(6경기)전에서는 안방경기를 치르는 에버턴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80.10%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2.10%로 나타났고, 원정팀 허더즈필드의 승리 예상은 7.80%에 그쳤다.

이번 시즌 에버턴이 주목 받은 이유는 활발한 이적시장에서의 활동 때문이었다. 새로 영입한 미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수비수다.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을 강화한 에버턴은 올 시즌 리그 3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 중이다.

반면, 허더즈필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서 첼시에 0대3으로 패하더니, 맨시티에는 1대6으로 완패했다. 리그 개막부터 강팀들을 만났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경기에서 9골을 실점해 수비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도 허더즈필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허더즈필드는 2010년 8월 25일 경기에서 1대5로 패배했고, 2017년 12월 2일과 2018년 4월 28일 만난 두 차례 만난 양팀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0대2로 패했다.

활발한 영입으로 선수단을 보강한 에버턴이 리그에서 부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한 판이다.

K리그, 인천-울산전에서 울산 우세 예상

K리그 인천-울산(9경기)전에서는 원정경기를 치르는 울산(리그 3위)의 승리 예상이 67.60%를 차지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20.02%를 기록했고, 리그에서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리그 12위)의 승리 예상은 12.38%에 그쳤다.

반면, 상주-전남전에서는 양팀의 무승부 예상(35.69%), 상주 승리 예상(33.98%), 전남 승리 예상(30.33%)을 기록해 이번 회차에서 가장 승부예측이 어려운 경기로 나타났다.

한편, K리그1과 EPL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게임은 9월 1일 오후 7시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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