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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버 에이지(와일드카드)'를 썼다. 그렇다고 우리가 질 마음은 없다."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은 와일드카드 없이 선수 전원이 21세 이하로 구성됐다. 2년 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포석이다. 기본 전력과 경험에서 이번 일본 대표팀은 한국 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일본은 라이벌 한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UAE전 결승골 주인공 우에다는 "한국이 와일드카드를 사용했지만 우리가 질 마음은 없다. 좋은 컨디션으로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 사령탑은 A대표팀을 겸하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표로 싸우고 있다. 우리 팀의 목표도 똑같다"고 말했다.
일본은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때 남자축구한국과의 8강전서 0대1로 졌다. 당시 한국은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서 베트남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말레이시아(1대0) 사우디아라비아(2대1) UAE(1대0)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UAE전에선 3-4-3 포메이션을 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