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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국제대회 주요 길목마다 일본과 충돌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한국이 대부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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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했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이 돋보였다는 평가였다. 이 경기는 향후 다양한 무대에서 일본을 상대할 지도자들에게 교과서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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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는 환희보다 아쉬움이었다. 일본과 23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 결승에서 충돌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권창훈 진성욱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다 후반 내리 3골을 얻어맞고 2대3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이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상황이었다.
A대표팀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크게 앞서있다. 41승23무14패다. 1997년 이후 아시안컵과 동아시안컵, 친선경기에서만 만나는 일본은 2000년대 상대전적만 따지면 팽팽하다. 5승7무4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에서 김신욱(2골) 정우영 염기훈의 릴레이 골로 4대1 낙승을 챙긴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