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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빛흥민'이었다. 손흥민이 빛처럼 번쩍였다. 그러자 김학범호가 날아올랐다. '월드클래스'는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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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팀 동료들을 빛냈다. 이 날 손흥민은 공격 2선에 자리잡았다. 고정된 자리가 없었다. 최전방, 좌우 측면 종횡무진 움직였다. 손흥민의 움직임에 이승우, 황의조, 황희찬이 제대로 호응했다. 유기적으로 공간을 침투했다. 베트남 수비를 옥좼다. 공격진 뿐 아니었다. 폭 넓은 활동량으로 뒤쪽에 배치된 선수들을 도왔다.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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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르(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