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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골키퍼 송범근(21·전북 현대)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8강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만만치 않다.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13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한 번도 골을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4경기에서 13득점-무실점이다. 선수들 자체가 2015년 20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부터 오랫동안 주축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아직 강팀과 붙지않았다. 예선전을 하고, 16강에서 홍콩과 경기를 했다. 홍콩은 퇴장까지 당했다. 우리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여기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절실함이 경기장에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공격 대 공격'의 대결을 예상했다. 그는 "상대 공격수들이 상당히 좋다. 여러 선수들이 각기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수비 쪽에는 문제점이 많이 보였다. 우리 공격수들이 그 수비의 문제점을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공격 싸움이 승부처다. 서로의 수비를 잘 뚫느냐다. 상대 공격이 좋지만, 우리 공격도 좋다. 수비수들이 상대를 잘 막아낼 방법들을 찾아냈다. 또 수비를 공략할 방법도 있다. 상대 공격이 13득점을 할 정도로 강하다. 또 득점도 고르게 분포돼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뛰고 있는 공격수들이 모두 골을 기록하고 있다. 어떤 공격이 먹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직 8강만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4강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8강이 남아 있다. 우즈베키스탄전만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버카시인도네시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