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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힘든 부분은 느껴지지 않아요."
김진야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뛰고 있는 선수다. 전술에 따라 윙백, 풀백을 오가면서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소문난 '체력왕'이다. 지난 23일 이란전에선 그라운드를 폭 넓게 커버하면서 팀의 2대0 승리에 기였다. 특히, 전반 40분 황의조의 첫 골에 기여했다. 기가 막힌 스루패스가 황인범의 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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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는 매 경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김학범호에선 오른발 잡이지만, 왼쪽 측면을 맡고 있다. 그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오른발 잡이니 오른쪽 풀백을 서는 게 편하다. 그래도 장점을 이용하면 된다. 안으로 치고 들어가거나, 왼쪽으로 올라가서 크로스를 많이 시도해야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빡빡한 일정에도 체력적 문제는 없다. 김진야는 "윙백으로 서나, 풀백으로 서나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크게 다른 것 같진 않다. 다만 풀백을 서면 수비적으로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