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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김판곤 위원장 16일 귀국, 협상 내용은 아직 모른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11:13


5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 6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감독선임 관련 소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김판곤 선임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7.05/

새 한국축구 A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2차 유럽 출장을 마치고 16일 오후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김판곤 위원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출국해 유럽에서 감독 후보군(포트폴리오)들과 만나 협상을 벌였다. 그는 지난달에도 1차로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협상 결과에 대해 알지 못한다. 김 위원장이 들어와서 보고를 해봐야 누구로 결정된 건지 알 수 있다. 지금으로선 협상이 잘 안 됐는지도 모른다"면서 "아직 감독 선임 결정 발표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럽 언론들을 통해 KFA는 최근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 포르투갈 출신 파울로 벤투 감독, 크로아티아 출신 빌리치 감독 등과 유럽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그 누구와 협상했다는 것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김 위원장은 유럽 출장에서 1차적으로 포르투갈 출신 케이로스 감독, 오소리오 감독 등과 미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들과의 협상은 생각 처럼 잘 마무리 되지 않았다. 요구 조건에서 일치를 보지 못하고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9월 A매치(칠레전, 코스타리카전) 때 새 감독을 벤치에 앉히겠다고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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