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로페즈 전북과 3년 재계약, 2021년까지 녹색 유니폼 입는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8-12 12:53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2018 17라운드 경기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전북 로페즈가 추가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전북 현대의 브라질 공격수 로페즈가 2021년까지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12일 로페즈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제주 소속으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로페즈는 2016년 전북으로 이적한 뒤 75경기에 출전, 23골-12도움을 기록(통산 108경기 34골 23도움) 중이다.

2016년에는 레오나르도와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은 로페즈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몸싸움, 공격 본능까지 뛰어난 로페즈와 재계약으로 더욱 안정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2016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던 로페즈는 최강희 감독과 팀의 굳은 신뢰 속에 재기에 성공했다. 올 시즌 맹활약하며 부활을 알렸다. 동료들과의 관계,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도 뛰어난 선수다.

지난 시즌부터 J리그와 중동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로페즈는 한국과 전북에 대한 애정으로 재계약을 택했다. 그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믿어준 팀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전주성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나에게 큰 힘이다. 앞으로 전북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