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11일부터 13일까지 벌어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를 진행한다. 국내 축구팬들은 뉴캐슬(홈)과 토트넘(원정)전에서 원정팀인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손흥민 선수가 속해 있는 토트넘은 69.61%의 투표율을 보인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측과 뉴캐슬의 승리 예상은 각각 16.02%와 14.37%로 나타났다.
토트넘이 뉴캐슬과 개막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 각각 1대0, 2대0으로 승리해 우세를 보인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토트넘은 최근 대니 로즈에 이어 뎀벨레 등도 팔겠다는 의향을 내비쳤지만, 협상에 진전이 생기지 않고 있다. 헤리 케인과 손흥민 등 핵심선수들과는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반대로 영입은 한 명도 성사시키지 못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뉴캐슬은 구단주와 마찰을 빚고 있다. 구단주의 제한적인 투자로 인해 감독과 선수단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10위라는 중위권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계속해서 불협화음이 생긴다면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불안한 시기를 겪고 있는 양팀.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축구팬들이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사항이다.
프리시즌 4경기에 연속 출전한 손흥민은 개막전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반대로 기성용은 감독의 호출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만약 손흥민과 기성용이 이번 경기에 모두 출전하게 된다면 1년 4개월만에 두 선수의 매치업이 성사된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원정에서 아스널 상대로 완승 전망 60.46%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원정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승무패 게임에 참여한 축구팬의 과반수 이상인 60.46%는 원정팀 맨시티의 승리를 선택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승점 100점을 기록, 리그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위 맨유와도 18점의 승점 차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도 지난해 선수단과 큰 변화가 없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또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가 드러났던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인 루카스 토레이라, 중앙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풀로스 등을 보강했다. 다만, 변화가 많았던 만큼 조직력 측면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해와 다르게 아스널의 새로운 변화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맨시티가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K리그, 전북-강원전에서 전북 강세 점쳐
K리그1 전북과 강원(1경기)전에서는 강호 전북이 안방의 이점을 살려 강원을 압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80.18%를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2.59%로 집계됐으며, 올 시즌 7위(승점 27점)에 머물러 있는 강원의 승리 예상은 7.23%에 그쳤다.
올해 돌풍의 주역인 2위 경남(승점 39)은 리그 12위 전남(승점 16)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의 승리 예상은 77.34%를 기록했고, 양팀의 무승부는 13.11%, 원정팀 전남의 승리 예상은 9.54%에 그쳤다. 현재 15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경남 말컹의 활약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진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은 결과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승무패 22회차 게임은 11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