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멋진 비시즌이었지만" 클롭 감독의 신중함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1:16


ⓒAFPBBNews = News1

"우리가 멋진 비시즌을 보냈기에 행복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말이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토리노(이탈리아)와의 비시즌 친선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4연승으로 비시즌 친선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뒤 클롭 감독은

"우리가 멋진 비시즌을 보냈기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비시즌 친선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축구 전문 패널들은 리버풀을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예상하기도 했다.

단순히 비시즌 친선경기 결과만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리버풀은 새 시즌을 앞두고 취약 포지션 보강에 나섰다.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 알리송 베커를 비롯해 나비 케이타, 파비뉴, 세르단 샤키리 등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고민은 남아있다. 부상 선수다. 리버풀은 조 고메즈, 데얀 로브렌 등이 부상 및 커디션 저하로 회복 중이다. 조던 헨더슨 역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하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비시즌에 선수단을 보강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 들어야 한다. 우리가 비시즌을 잘 보냈기에, 즐겁게 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시즌이 더 중요하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리버풀은 12일 홈에서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