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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윤겸 감독 "울산과 리턴매치 작년 아쉬움 잊게 한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8-06 17:46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8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양팀의 일전이다.

지난 FA컵 32강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3대2로 누르고 16강에 오른 부산은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울산 현대와 맞붙은 적이 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1대2로 내준 뒤 2차전에서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을 아쉽게 넘겨준 바 있다.

K리그2에서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5득점 3실점을 기록했고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부산의 공격수들도 울산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K리그2에서 6골로 득점 순위 6위에 오른 K리그 최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자 고경민, 지난 아산과의 K리그2 경기에서 후반 28분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활약한 최승인, 미드필드에서 팀을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호물로가 울산전을 기다리고 있다.

FA컵 32강에서 K리그2의 수원FC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둔 울산도 역시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좋은 흐름이다. 3경기에서 5득점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윤겸 부산 감독은 "작년에 FA CUP 우승 문턱까지 가서 우승컵을 아깝게 놓쳤다. 올해도 거기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7일 동안 3경기를 하는 힘든 일정이지만 어렵게 16강에 올라온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면서 "작년에 놓친 우승의 아쉬움을 잊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겠다. K리그1 강자와의 첫 경기인데 부산팬들에게 홈에서 꼭 승리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구단은 8일 FA컵 16강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로 주식회사 좋은 현상의 협찬을 받아 K리그 최초 3년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고경민이 폭염에 지친 팬들을 위해 '고경민이 쏜다' 이벤트로 여름보양식 등을 총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휴가철을 맞아 축구보고 여행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 경기 입장객을 대상으로 에어부산에서 제공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추첨(1명)을 통해 제공한다.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보트 패키지를 타고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보트앤에서 제공하는 보트 승선권(2명), 휴가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건강한 친구에서 제공하는 신체 밸런스를 키워주는 밸런스볼(2명), 부산관광공사 부산시티투어를 타고 부산을 마음껏 여행할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 탑승권(4명) 등을 준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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