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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승리 원동력은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밸런스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K리그 절대 1강' 전북을 잡고서도 침착했다.
이로써 경남은 11승6무4패(승점 39)를 기록, 전북과의 승점차를 11점으로 줄였다. 전북의 연승행진도 5연승에서 마감됐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전북의 막강화력을 체력적으로 잘 유지하면서 막판까지 허점을 찾았던 것이 주효했다. 이범수 골키퍼와 수비밸런스로 버텨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기술이 나올 수 있다. 우리 팀의 활력소는 최대한 90분 동안 많은 선수들이 전체적인 밸런스로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개인 능력은 월등히 앞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총평은.
전북의 막강화력을 체력적으로 잘 유지하면서 막판까지 허점을 찾았던 것이 주효했다. 이범수 골키퍼와 수비밸런스로 버텨냈다.
-이범수 골키퍼 활약 예상했나.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경기에서 선방도 많이 했었다. 계속 두 경기를 잘 치렀다. 이범수는 그런 부분에서 최대 선방을 한 것이 승리한 원동력이었다.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2선 공간 침투, 말컹이 뒷 공간을 침투하는 주문을 많이 했다. 그래서 결정을 지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빌드업 등으로 전북을 흐트러뜨리기는 힘들었다. 말컹 견제를 쿠니모토가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전반기와 후반기 무패행진의 차이점은.
수비 실점을 하지 않으면 팀 성적을 낼 수 있다. 후반기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수비시 협력 플레이를 잘 수행해줬다. 그런 부분이 후반기에 먹히고 있다.
-구단 사상 최초로 ACL에 다가서고 있는데.
스쿼드가 약하지만 수원, 울산, 제주와의 경기에서 실점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ACL 목표는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체력적인 부분을 유지해야 한다.
-최강희 감독의 "이유 있는 2위"라는 칭찬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기술이 나올 수 있다. 우리 팀의 활력소는 최대한 90분 동안 많은 선수들이 전체적인 밸런스로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개인 능력은 월등히 앞설 수 없다.
-이범수 골키퍼의 활약 원동력은.
자신감이다. 자신도 경남에 와서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자신감을 얻었다. 부담감을 줄였다. 재능을 충분히 갖췄다. 감독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날 경기에선 압박 속에서 자신감이 표현됐다.
-미드필더 최영준도 올 시즌 맹활약 중인데.
최영준은 경남 맡으면서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타고난 성실성, 목표 달성 등이 좋다. 시야도 좋다. 수비시 중앙 수비를 도울 수 있는 면도 하고 있다. 경남에 없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