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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강원FC를 상대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관건은 득점 선두 제리치 봉쇄다. 제리치는 올 시즌 16득점을 기록 중이며, 최근 제주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7라운드 강원전에서 제리치를 막아내며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골가뭄' 극복 또한 과제다. 대구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단 14골을 기록했다. 14골 중 공격수의 득점은 단 4골이며, 대부분 수비수가 득점했다. 또 한 경기에서 3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수비가 약한 강원을 상대로 다득점을 노린다. 강원은 34실점(최다 실점 4위)으로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지난 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대결에서도 2골을 허용하며, 3경기 연속 실점했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부진에서 탈출하고 승점 3점을 쌓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번 라운드 K리그1, K리그2 모든 경기는 폭염으로 오후 8시에 개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