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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5경기 만의 패' 안드레 감독 "전반전에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7-18 22:22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대구는 1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13분 강상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대1로 패했다. 대구는 5경기 만에 패하면서 시즌 3승5무10패(승점 14점)가 됐다. 반면, 포항은 5경기 만에 승리로 6승5무7패(승점 23점). 8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대구는 이날 포항보다 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전반전부터 세징야를 필두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대구는 무려 19개의 슈팅(유효 슈팅 5개)를 쏟아냈다. 하지만 문전에서 중요한 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더운 날씨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타이트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전에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후반에 상대가 완벽한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그러나 결정적 슈팅에 실점을 했다. 포항이 득점 후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전반에 득점했다면,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레 감독은 "공격 작업은 긍정적으로 봤다. 패배 뒤에는 항상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다시 한 번 경기를 분석해보고 어떤 게 미흡했는지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또 같은 스쿼드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 다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세징야는 19골-20도움으로 '20-20' 클럽을 눈앞에 두고 득점에 실패했다. 안드레 감독은 "포항 강현무가 좋은 선방을 해줬다. 세징야가 그래서 개인적인 포인트를 못 올린 부분이 있다. 원래 득점력이 좋은데, 오늘은 강현무가 더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제 대구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차례로 만나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안드레 감독은 "그래서 오늘 경기가 더욱 중요했다. 어떻게든 승점 3점을 기대했는데, 아쉽다. 울산과 전북 모두 상대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최대한 준비를 해서 승점을 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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