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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더운 날씨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타이트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전에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후반에 상대가 완벽한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그러나 결정적 슈팅에 실점을 했다. 포항이 득점 후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전반에 득점했다면,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레 감독은 "공격 작업은 긍정적으로 봤다. 패배 뒤에는 항상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다시 한 번 경기를 분석해보고 어떤 게 미흡했는지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또 같은 스쿼드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 다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세징야는 19골-20도움으로 '20-20' 클럽을 눈앞에 두고 득점에 실패했다. 안드레 감독은 "포항 강현무가 좋은 선방을 해줬다. 세징야가 그래서 개인적인 포인트를 못 올린 부분이 있다. 원래 득점력이 좋은데, 오늘은 강현무가 더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제 대구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차례로 만나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안드레 감독은 "그래서 오늘 경기가 더욱 중요했다. 어떻게든 승점 3점을 기대했는데, 아쉽다. 울산과 전북 모두 상대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최대한 준비를 해서 승점을 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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