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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믿는다. 아직 힘이 남아있다."
즐라코 다리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다음 상대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확고한 3백 전술과 세트 피스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역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즐라코 다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 뒤 "아직 힘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가 첫 마디로 '힘'이라는 단어를 꺼낸 이유는 명확하다. 크로아티아는 2경기 연속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기 때문.
그는 "우리는 두 경기를 치렀고, 다시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를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