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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감독을 도울 헤드셋 멤버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릴 스웨덴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두고 취재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세 명의 코치진을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그 동안 전자장비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월드컵부터 최첨단 기술을 이용, 상대 팀 분석을 허락했다. 삼총사는 기자석에서 헤드셋을 끼고 경기 중 신 감독에게 분석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상대 팀의 전략에 적절히 대응하고 선수들의 교체 시점을 잡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직전 벤치에는 헤드셋 두 개와 태블릿PC 한 대가 제공된다.
오는 24일 멕시코와 2차전에는 전경준 코치, 오는 27일 독일과 3차전에는 차 코치가 기자석에 앉는다.
차 코치는 스웨덴이 치른 덴마크, 페루와 평가전을 현장에서 상대 팀 전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온두라스와의 국내 첫 평가전에서 헤드셋 장비를 처음 사용했다. 잘 들리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