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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꿈꿔온 순간이다."
이승우의 A매치 데뷔전 소감이었다. 이승우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선발출전했다. A매치 데뷔전이었다. 이승우는 1도움을 포함,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승우는
"어렸을때부터 꿈꿔온 순간이다. 대표팀은 제일 큰 동기부여였고, 제일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이뤄서 기쁘고 결과도 잘 나와서 행복했던 것 같다"며 "초반에 상당히 습해서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적응하고 한발 더 뛰면서 도와준 것이 잘 풀린 것 같다"고 했다.
대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데뷔전 소감은.
어렸을때부터 꿈꿔온 순간이다. 대표팀은 제일 큰 동기부여였고, 제일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이뤄서 기쁘고 결과도 잘 나와서 행복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나아졌다.
초반에 상당히 습해서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적응하고 한발 더 뛰면서 도와준 것이 잘 풀린 것 같다.
-신태용 감독이 기대가 컸는데.
어렸을때부터 꿈꾼 A매치 뛰어서 설레였다. 경기 전부터 뛰고 싶었다. 첫날부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형들이 도와줬다. 대화를 통해 잘 만들었다.
-4-4-2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맞춰가야 한다. 그게 선수들의 임무다.
-연령별 대표에서는 항상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연령별 대표와는 다른 역할이다. 여기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 보다는 형들한테 도움을 해야 하는 위치다. 팀을 살려야 하는 부담감 보다는 찬스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체력적 우려가 있었는데.
어렸을때부터 많은 얘기 들었다. 상대 보다 작으니까 조금 더 빠른 스피드나 민첩성으로 대처하고 싶었다. 어렸을때부터 많은 얘기 들었고, 이탈리아에서 많이 훈련했다. 체격적인 문제가 없었다. 리그 보다는 A매치는 마음가짐이 달랐다. 꿈을 이룬다는게 마음가짐이 달랐다. 그래서 더 뛰었다.
-좁은 공간에서 뛰었는데.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고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축구다. 나랑 잘 맞는다.
-신경전에 주눅 안들었는데.
특별한 것은 없었다 월드컵 전이고 부상 선수 많다보니 예민했던 것 같다.
-자신감이 넘치는데.
첫날에는 아직 친하지 않아 어색함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형들과 코칭스태프들도 잘해줬다. 특히 스페인 코치는 언어가 되서 적응도 빨리 할 수 있었다.
-월드컵 준비가 잘 된 것 같았다.
처음 이적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프로 무대를 뛰면서 A매치도 생각했다. 첫 시즌 치고 잘 뛴 것 같다. 준비 속에서 기회가 올때 잘 잡았다.
-손흥민 골 도왔는데.
바로 나와서 특별한 얘기는 못했다. 흥민이형이 잘 찼다.
-작년 20세 월드컵에서도 4-4-2를 소화했는데.
첫 경기기도 하고 남은 기간 있기에 보완할 점도 있고, 조금 더 조직적으로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