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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리그) 아산 무궁화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은 건 아산이었다. 전반 15분 안현범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아산은 1분 뒤 이창용의 슈팅으로 부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아산은 미드필더 황인범과 이명주의 경기조율로 점유율을 높여갔다.
기선제압에도 성공했다. 후반 8분 역습상황에서 고무열의 헤딩 패스를 한의권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파상공세를 펼치던 부산은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추가시간 고경민이 팀의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