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빅2' 경주한수원-김해시청, 나란히 승리

'빅2'가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경주한수원은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2018년 내셔널리그 12라운드에서 3대1로 이겼다. 3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던 경주한수원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승점 29)를 지켰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9분 임성택의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6분 이용승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장백규의 결승골과 후반 43분 장지성의 쐐기골을 묶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김해시청은 같은 날 홈에서 창원시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3연승에 성공한 김해시청(승점 28)은 경주한수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공격진이 폭발했다. 전반 15분 박요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 김윤진, 후반 35분 윤태스가 릴레이골을 넣었다.

반면 3, 4위를 달리고 있는 천안시청(승점 20)과 대전코레일(승점 17)은 나란히 발목을 잡혔다. 천안시청은 홈에서 강릉시청에 1대2로 패했다. 전반 29분 김 준과 후반 31분 김정주에게 연속골을 내준 천안시청은 후반 34분 이수정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대전코레일도 홈에서 목포시청에 0대1로 덜미를 잡혔다. 후반 32분 김상욱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박찬준 기자 [e-mail]

◇2018년 내셔널리그 12라운드(19일)

경주한수원 3-1 부산교통공사

목포시청 1-0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2-1 천안시청

김해시청 3-0 창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