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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올라 토이보넨과 지미 두르마즈를 발탁한 건 그들에게 헝그리와 간절함이 보였기 때문이다."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대표팀 감독이 토이보넨과 두르마즈 발탁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 명단에는 올 시즌 부진했던 '툴루즈 듀오' 토이보넨과 두르마즈가 이름을 올렸다. 토이보넨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22경기에 출전, 1골도 넣지 못했다. 14차례나 교체로 투입됐다. 그야말로 벤치멤버였다. 두르마즈는 19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렸지만 역시 확실한 선발자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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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르마즈와 토이보넨은 프랑스전에서 나란히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나는 토이보넨, 두르마즈와 이 논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때문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오는 23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칸딕 포레스타 호텔에 소집돼 스톡홀름 스타디움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스웨덴은 3일 덴마크, 10일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러시아로 떠난다. 당일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에 입성하는 스웨덴은 16일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니즈니노브고로드에 도착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웨덴 러시아월드컵 예비명단(23명)
GK(3명)=로빈 올센(코펜하겐), 칼-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드펠트(스완지시티)
DF(8명)=미카엘 루스티(셀틱), 빅토르 린델로프(맨유),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마틴 올슨(스완지시티),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브레멘), 필립 헬란더, 에밀 크래프(이상 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MF(8명)=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지미 두르마즈(툴루즈),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알렉산더 프란손(로잔),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제노아), 마르쿠스 로덴(크로토네)
FW(4명)=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욘 구이데티(데포르티보), 이삭 키에세 테린(바슬란트-베베런), 올라 토이보넨(툴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