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스티븐 제라드의 '레인저스 감독 부임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각) '레인저스 구단과 제라드 사이에 계약에 대한 더 많은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미 복수의 매체들이 '스코틀랜드 클럽인 레인저스가 제라드를 감독으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현재 리버풀 유소년팀 코치를 맡고 있다. 이번에는 감독직 기회가 왔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한 기자회견에서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라드는 과거에도 앞으로도 여전히 리버풀의 레전드이다. 우리는 그가 원하는 결정을 지지할 것이다. 단순하다. 상황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충분히 제라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클롭은 "제라드는 선수로서 정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매니저로서 그렇다. 어디로 가든 그의 결정이다. 그리고 제라드는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을 만큼, 경력이 충분하다"라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