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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의 새 감독 선임 작업에 구단주이자 카타르 국왕이 직접 나섰다.
2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PGS의 구단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가 직접 나서 우나이 에머리 감독의 대체자로 토마스 투헬 전 도르트문트 감독을 찍었다.
오릭스 카타르 스포츠 투자사를 창립한 알타니 구단주가 투헬 감독에 반한 이유는 그의 공격축구 철학과 유창한 프랑스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무진의 생각은 다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선호하는 감독은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다. 그리고 안테로 엔리케 PSG 단장이 원하는 사령탑은 FC포르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세르지오 콘세이상과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전 상하이 상강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현재 복수의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잉글랜드 아스널과 첼시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단 뮌헨은 영입 전쟁에서 실패를 인정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지난 1일 '스카이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하산 살리하마지치 단장이 투헬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투헬은 다른 팀과 계약한다고 했다. 괜찮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