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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3월 이탈리아, 스페인과의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때문에 조국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1대6으로 굴욕을 당하는 것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돌아와 가벼운 회복훈련에 동참했다. 그러나 30일(이하 한국시각) 세비야와의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30라운드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였다. 메시는 세비야전 보다 AS로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초점을 맞추는 듯 보였다.
쿠티뉴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메시가 쏜살같이 달려와 아크 서클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메시의 동점골로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 2대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23승7무(승점 76)를 기록, 올 시즌 무패 행진수를 '30'으로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12점차로 앞서있다. 사실상 25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예약해놓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