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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3월 이탈리아, 스페인과의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때문에 조국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1대6으로 굴욕을 당하는 것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쿠티뉴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메시가 쏜살같이 달려와 아크 서클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메시의 동점골로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 2대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23승7무(승점 76)를 기록, 올 시즌 무패 행진수를 '30'으로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12점차로 앞서있다. 사실상 25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예약해놓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