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더 젊어졌다, 의무출전 23세·22세 이하 등록선수 증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3-30 11:19


전남 완델손.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인천 아길라르.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K리그를 누빌 811명의 선수들이 등록을 마쳤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9일 정기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K리그1은 아길라르(인천), 완델손(전남) 등 442명, K리그2는 최호정(안양) 등 369명의 선수들이 등록을 완료했다. K리그1의 팀별 평균 등록인원은 36.8명, K리그2의 팀별 평균 등록인원은 36.9명이다.

K리그1에서는 대구가 4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등록했다. 이어 상주가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K리그2에서는 대전이 58명, 서울이랜드가 32명으로 각각 최대, 최소인원 팀이 됐다.

외국인 선수는 총 69명(K리그1 41명, K리그2 28명)이 등록했다. 이 중 아시아쿼터로 등록된 선수들은 매튜(수원), 알렉스(제주), 토요다(울산), 쿠니모토(경남) 등 총 12명(K리그1 8명, K리그2 4명)이다.

23세 이하(K리그2는 22세 이하) 의무출전 규정의 적용을 받는 선수들은 총 221명(K리그1 141명, K리그2 80명)이다. 2016년 189명, 2017년 175명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났다.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 유스 출신 선수들은 총 195명(K리그1 119명, K리그2 76명)이다.

K리그 선수등록은 정기등록과 추가등록으로 구분된다. 등록기간은 연맹이 정하여 공지한다. 정기등록 기간은 1월부터 최대 12주 이내다. 올 시즌의 경우 기존 선수와 신인 선수는 2월 28일까지 등록을 마감했다. 외국인선수와 FA 선수 중 이적료 및 보상금이 발생하지 않는 선수, 자유계약공시선수, 이적·임대선수, 해외임대복귀선수의 등록은 지난 29일까지 진행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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