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17일 '일본 대표팀에 선발된 수비수 엔도 와타루(우라와)가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엔도는 지난 16일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리그컵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에는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유럽 원정으로 치러질 A매치 출전 여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가 대표팀 합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아직 대표팀 내 입지가 단단하지 못한 엔도가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못하면 귀중한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2010년 쇼난에서 데뷔한 엔도는 2016년 우라와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19세, 23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2015년부터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