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황제' 호나우두, 현 시대 가치는 5708억?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1-24 09:33 | 최종수정 2018-01-24 09:33


ⓒAFPBBNews = News1

유럽 축구가 머니 게임의 길로 접어든 지는 꽤 오래된 일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대한 소식도 더 이상 놀라움을 주지 못할 정도다. 이적료에 거품이 끼었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만연하다.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이탈리아), '축구황제' 호나우두(브라질),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가치를 현 시대로 환산한다면 과연 얼마나 될까. 이탈리아 일간지 레푸블리카가 23일(한국시각) 흥미로운 주제를 화두로 던졌다. 신문은 선수의 가치를 과학적 근거로 산출하는 '플레이레이팅스' 및 과거 선수들의 가상 이적료를 대입해 결과를 산출해냈다.

결과는 꽤 흥미롭다. 델피에로는 이탈리아 출신 선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인 1억3370만유로(약 1762억원)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마라도나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3억2800만유로(약 4323억원)를 받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호나우두 역시 4억3300만유로(약 5708억원)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로 나타났다. 어디까지나 '가정'에 불과한 수치지만 이들이 당시 가졌던 가치가 얼마나 컸을지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