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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농담을 던졌다. '경기에 나섰을 때'만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만 경기에 나설 때만 그런다.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나를 노려보면서 무섭게 하더라"고 했다. 물론 이 답변은 농담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짓으로 태권도를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리고는 "얍얍얍"이라며 말했다.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바디 랭귀지'로 농담을 한 것이다. 핵심은 경기 출전에 대한 열정이 크다는 것이었다.
경기 후 토트넘 관계자도 "포체티노 감독이 농담을 했다. 손흥민이 한국인이니까 마샬아츠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보다"면서 부연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