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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 기록을 세웠다. 그것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적지에서 제압하면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정규리그 16경기 무패(15승 1무·승점 46) 행진으로 2위 맨유(승점 35)와의 승점차를 11점까지 벌렸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맨유는 홈 40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맨유는 루카쿠를,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수스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맨유도 금방 따라붙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후반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맨유 공격수 루카쿠의 결정적인 실수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왼쪽 측면 프리킥 기회에서 실바가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에 가담한 맨유의 루카쿠가 차 냈지만 이 공이 동료 선수의 몸을 맞고 맨시티의 오타멘디에게 넘어갔다. 오타멘디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상대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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