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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황지수가 팀 심동운을 2대1로 꺾으며 '유 아 스틸러스(You Are Steelers)' 시즌3의 대미를 장식했다.
키즈반은 초등학생 40명을 A, B, C 3개 팀으로 나누어 포항스틸러스 U-12 팀 이수환 감독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겁게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훈련과 경기뿐만 아니라, 스틸야드를 방문해 선수 라커룸, 스카이박스를 둘러보고 경기장 잔디를 직접 밟아보는 시간을 가져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성인반은 정원 30명에 신청자 150명이 몰려 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사전 신청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황지수와 김교빈 심동운과 서보민은 접수된 신청서를 빠짐없이 읽은 후 각 팀에서 함께 할 15명을 골라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발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은 39세, 최연소는 19세로, 가깝게는 포항 흥해에서부터 멀게는 강원도 강릉, 경기도 동두천에서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마지막 날 벌어진 팀 황지수와 팀 심동운의 경기에서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가지고 나온 팀 황지수가 전반에만 2골을 넣어 후반 뒤늦게 1골을 추격한 팀 심동운을 꺾고 2대1로 승리했다.
팀 황지수의 승리를 이끌며 성인반 최우수 선수를 차지한 손호영 씨는 "유 아 스틸러스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왔는데 최우수 선수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훈련하니 더욱 친밀해진 느낌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포항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은 1달간의 휴가를 받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오는 1월 4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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