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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맨유가 CSKA모스크바를 완파했다.
맨유는 27일 밤(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A조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CSKA모스크바 역시 찬스는 있었다. 1분 뒤 자고예프가 골문 앞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계속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12분 미키타리안의 슈팅이 나왔다 .아킨페예프가 막아냈다.
전반 17분 맨유는 쐐기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이었다. 미키타리안이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했다. CSKA모스크바의 수비수가 태클로 넘어뜨렸다. 파울이었다. 마르시알이 키커로 나섰다. 가볍게 골로 만들어냈다.
맨유는 완전히 기세를 올렸다. 패스를 통해 CSKA모스크바의 진영을 유린했다. 전반 26분 또 다시 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흔들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갔다. CSKA모스크바 베레주츠키가 클리어 미스를 했다. 볼은 뒤로 흘렀다. 루카쿠가 그대로 들어가 슈팅 골을 박았다.
후반 CSKA모스크바는 공격에 나섰다. 선수들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맨유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CSKA모스크바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맨유에게 공간을 내줄 뿐이었다.
후반 3분 마샬의 패스를 루카쿠가 잡고 슈팅을 때렸다.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겨우 막아냈다. 5분에는 블린트의 헤딩슛도 나왔다.
후반 12분 맨유의 네번째 골이 나왔다. CSKA모스크바의 실수였다. 최후방에서 중원으로 가는 패스가 중간에 짤렸다. 최전방으로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이를 마르시알이 잡아 슈팅했다. 골키퍼가 쳐냈다. 쇄도하던 미키타리안이 재차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맨유는 공세를 계속 펼쳤다. 14분 린가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맨유는 계속 공세를 펼쳤다. 다만 아킨페예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CSKA모스크바 쿠차예프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래도 러시아 원정에서 크게 이기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