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경주한수원, 선두경쟁에서 앞서나가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9-17 10:32



숨막히는 선두경쟁에서 경주한수원이 한발 치고 나갔다.

경주한수원은 1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의 2017년 내셔널리그 24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16분 남희철의 도움을 받은 장백규의 결승골을 잘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경주한수원은 승점 46점(13승7무4패)으로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위 김해시청은 같은 날 강릉시청과 1대1로 비겼다. 김해시청은 전반 9분 김제환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7분 박병현의 자책골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김해시청은 승점 44점으로 경주한수원 추격에 실패했다. 뜨거운 기세를 보이며 선두권을 위협했던 천안시청은 연승행진을 멈췄다. 천안시청은 목포시청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5연승이 마감된 천안시청은 승점 40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대전코레일은 부산교통공사에 4대3 승리를 거두며 3위 추격에 다시 불씨를 지폈다. 대전코레일은 전반 초반 3-0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지만, 이내 3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진섭이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대전코레일은 승점 36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와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4라운드(15일)

대전코레일 4-3 부산교통공사

경주한수원 1-0 창원시청


목포시청 2-0 천안시청

김해시청 1-1 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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