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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혀가고 있다. 오는 31일까지다. 며칠 안 남았다. 그런데 전력 보강이 시급한 빅클럽들은 마지막 선수 쇼핑에 혈안이 돼 있다.
이적 시장 말미 선수 영입은 리스크가 클 수 있다. 역대 사례를 볼 때 성공과 실패가 엇갈렸다. 2008년 맨시티가 영입했던 호비뉴가 대표적인 실패 사례다. 반면 2011년 리버풀의 수아레스 영입은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미국 ESPN은 첼시,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에버턴 등이 이번 주내로 추가 선수 영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콩테 감독의 첼시는 아스널에서 마음이 떠난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영입 성공 직전이다. 아스널은 외질의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외질이 독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설이 퍼지고 있다. 아스널의 팀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수비수 무스타피, 깁스, 윌셔의 이적설도 파다하다. 전문가들은 벵거 감독이 팀을 먼저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돈 쿠티뉴를 지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쿠티뉴의 마음은 계속 바르셀로나로 향하고 있다. 라키티치와의 맞교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콩테 감독의 버림을 받은 디에고 코스타는 새 둥지를 분주하게 찾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에버턴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임대 이적설도 나온다.
사코, 반 디지크, 망갈라, 보니, 델피도 남은 며칠 동안 살길을 찾아 떠나야 할 지도 모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