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탬퍼드브릿지(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첼시가 에버턴을 누르고 올 시즌 홈 첫승을 거뒀다.
|
첼시는 자신감이 넘쳤다. 일주일 전 웸블리에서 토트넘을 눌렀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섰다. 3-4-3 전형은 탄탄했다. 허리에서부터 에버턴을 압박했다. 중원 장악을 확실하게 했다. 에버턴을 코너에 몰아넣은 뒤 난타했다.
전반 10분만에 페드로의 오버헤드킥이 나왔다. 기선을 잡았다. 11분 윌리안, 13분 루이스의 중거리슛이 연이어 나왔다. 에버턴은 첼시 압박의 늪에서 허덕일 뿐이었다. 첼시는 일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첼시는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2분 후 다시 한 골을 더 넣었다. 첼시가 공격을 펼쳤다. 2선으로 볼이 빠져나왔다. 아즈필리쿠에타가 크로스로 연결했다. 문전 앞에서 모라타가 헤딩슛, 골을 만들어냈다.
|
후반 들어 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톰 데이비스를 불러들였다. 대신 무하메드 베시치를 넣었다. 허리 포진을 바꿨다. 허리를 강화하면서 첼시의 공격 가담을 견제했다.
에버턴의 선택은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후반 4분 2선으로 내려간 시구르드손이 볼을 끊었다. 전진패스로 연결했다. 루니가 볼을 잡았다. 앞에서 침투하는 라미레즈에게 패스했다. 루니는 또 다시 패스를 찔렀다. 라미레즈는 바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이 찬스를 놓치면서 에버턴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어 에버턴의 수비 불안이 불거졌다. 허리 아래쪽에서 계속 볼을 내줬다. 첼시는 기회를 많이 잡았다. 후반 13분 페드로, 후반 15분 모제스가 좋은 찬스를 잡았다. 다만 슈팅 정확도가 아쉬웠다. 에버턴은 후반 17분 라미레즈를 빼고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집어넣었다. 골을 뽑아내겠다는 심산이었다.
|
이렇게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