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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샬케(독일)와의 평가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신임 지도자 프랑크 데부르 감독의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데부르 감독은 스리백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그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포백을 주로 사용했다.
빠른 적응이 눈 도장의 지름길이다. 측면 자원의 조건은 크게 세 가지. 측면 루트 개척, 전방 압박, 측면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스위칭 등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일 허더스필드와의 2017~2018시즌 EPL 개막 첫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19일 리버풀과 격돌한 뒤 26일 스완지시티와 대결을 펼친다.
EPL 이적시장은 8월 말 종료된다. 현 소속팀에서의 생존과 이적의 갈림길에 선 이청용. 열쇠는 다가올 EPL 경기에서의 활약이다.
이청용의 부친 이장근씨는 "잉글랜드 이적시장은 8월 말에 끝나는데 그 전까지 3~4경기가 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용이의 몸 상태는 100%다. 본인도 '지금 몸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 언제 뛰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